매일신문

"40번이나 불렀는데"…음식 늦게 나온다며 푸드코트서 뚝배기 엎은 60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찰, 추후 영업방해·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방침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 DB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의 한 마트 푸드코트를 찾은 손님이 음식이 늦게 나왔다며 행패를 부리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40분경 구미시 신평동의 한 마트 2층 푸드코트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음식이 늦게 나왔다며 음식이 든 뚝배기와 밥그릇이 올려진 쟁반을 뒤엎었다.

A 씨는 당시 일행과 푸드코트에서 순두부를 주문했다. 그는 음식이 나온 지 20분이 지난 후 나타나 "음식이 식었으니 데워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이 음식을 데워주자 A 씨는 "왜 호출 번호를 안 눌렀느냐"며 화를 내며 뚝배기 등을 엎은 것으로 전해졌다.

푸드코트 식당 점장은 "음식을 주문한 뒤 8분 정도 후 음식이 나와 호출 벨을 눌렀고 응답이 없었다"며 "20여 분 동안 40번 벨을 눌렀는데 뒤늦게 A 씨가 나타나 '왜 호출 번호를 안 눌렀느냐'고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점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신분을 확인한 뒤 귀가시켰다. 추후 영업방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조사 후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뜨거운 음식이 쏟아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며 "형사과로 사건이 인계되는 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