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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정운영 '부정평가 54%'…"독단적이고 일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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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센터 종사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센터 종사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2주 전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다만 긍정평가도 1%포인트 상승해 그간 이어온 하락세가 둔화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성인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5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0%)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8%)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15%),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12%) 순으로 조사됐다.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로 조사돼 지난 조사와 비교할 때 1%포인트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월 1주차 54%, 6월 3주차 49%, 6월 5주차 45%, 직전 조사인 7월 2주차 33%까지 줄곧 내림세를 이어왔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25%),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5%),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14%) 등이 꼽혔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한 29%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지지도는 1%포인트 하락해 4%로 집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77%)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9%로 조사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사면 찬성이 49%, 반대가 38%였다.

정치권 인사들 가운데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의 경우 39%가 찬성을, 56%가 반대를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32%가 찬성, 53%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서는 33%가 찬성, 54%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는 답변이 56%로 조사됐고, '수사권 확대로 강력해진 경찰권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로 적절하다고 본다는 답변은 32%였다.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6.8%(총 5천978명과 통화해 1천6명이 응답)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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