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텐츠진흥원, 'K-콘텐츠'로 민선8기 지역경제 선도

경북도 콘텐츠산업 매출액 949억원, 사업체 119개, 종사자 1천153명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 10월 개최, "스토리 산업 발전 가속도"
'메타버스 첨단콘텐츠 창작 클러스터 조성' 용역, 메타버스 수도 경북 구현

경북콘텐츠진흥원

경상북도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콘텐츠산업 축제와 메타버스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경북지역 K-콘텐츠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달 민선 8기 정책과제로 'K-스토리 콘텐츠 거점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첫걸음으로 오는 10월 말 스토리창작자, 영화드라마 제작사, OTT플랫폼사 등이 참가하는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경북을 세계 K-스토리의 메카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국내외 스토리 리더와 이야기 산업 주체가 참여해 스토리콘텐츠의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4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예산 50억여원)을 유치, 유교랜드를 국내 최초 메타버스 유교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진흥원은 콘텐츠 산업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산업 발굴로 '메타버스 첨단 콘텐츠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콘텐츠를 주목하는 시대를 맞아 경북에 소재한 무수한 문화자원과 역사, 인물, 스토리를 콘텐츠화해 세계시장 진출에 앞장서겠다"며 "K콘텐츠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나갈 주축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1년 12월 20일 개원했다.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 지역콘텐츠산업 및 창작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북도의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949억원, 사업체 수 119개, 종사자수 1천153명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기준 전국 15개 광역시도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