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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더위보다 더 뜨거운 반찬 나눔 봉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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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총 칠곡군지회 여성회…“기뻐하실 모습 생각하면 이깟 더위 쯤이야!”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 여성회 회원들이 고구마줄기를 다듬다 망중한에 환하게 웃고 있다. 이영욱 기자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 여성회 회원들이 고구마줄기를 다듬다 망중한에 환하게 웃고 있다. 이영욱 기자

"반갑고 기쁘게 맞아줄 어르신들 생각하면 더워도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지회장 이인욱) 여성회(회장 안정숙·이하 자총여성회)는 7일 지역의 홀몸노인과 부자가정 등 6세대에 반찬 나눔 봉사를 했다.

전날 이들은 삼복 더위 속에 직접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했다. 자총여성회는 격주로 반찬 나눔을 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반찬은 고구마줄기와 가지볶음, 박나물 등 3가지였다. 식재료는 기산면 죽전리 권승오 이장이 직접 농사지은 것을 내놓아 의미를 더했다.

권 이장은 젊은 회원들이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살피는 정성이 고마워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총여성회 회원들이 식재료 손질, 조리, 봉사를 한날 기온은 35도를 넘는 불볕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굵은 땀줄기가 흘러내렸지만 회원들의 표정은 즐겁기만 했다.

이인욱 지회장은 "짜증이 날만도 했는데 모두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특히 비싼 식재료와 푸짐한 먹거리를 내주신 권 이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 여성회 회원들이 삼복더위도 아랑곳 않고 고구마줄기 다듬기에 여념이 없다. 이영욱 기자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 여성회 회원들이 삼복더위도 아랑곳 않고 고구마줄기 다듬기에 여념이 없다. 이영욱 기자

자총여성회의 반찬 나눔 봉사는 2년여 됐지만 봉사 대상은 6가구에 머물고 있다. 안정숙 여성회장은 "봉사할 곳을 더 늘리고 싶지만 충분한 양의 반찬을 조리할 여건이 되지 않아 아직 대상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회원들은 매번 안 회장 자택에 모여 조리하고 있다.

한 여성회원은 "반찬들고 찾아가면 어르신들은 반찬도 좋아하시지만 우리와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신다. 여건이 허락되면 더 많은 곳에 더 자주 봉사가 진행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인욱 지회장은 "여성회의 원활한 반찬 나눔 봉사를 위해 독지가 물색, 공공조리시설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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