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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아이 밥그릇 뺏으려다 시장직 뺏긴 오세훈, TBS 없애려다 시장직 뺏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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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TBS(교통방송) 없애려다가 시장직도 뺏길 수도 있다"며 경고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정 의원은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 시장을 향해 "옛날에 아이들 밥그릇 뺏으려다가 시장직을 뺏기지 않았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6일 JTBC '뉴스룸'에서 "TBS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신다"며 "(예산 지원 중단을) 감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국회에서도 제가 과방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양하게 찾고 있다"며 "순천자(천리를 따르는 자)는 흥하고 역천자(천리를 거스르는 자)는 망한다고 했다. 오 시장이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서는 "이 문제가 수십년간 불거지는 것은 여당이 방송을 장악하고 싶은 유혹이 있는 것"이라며 "KBS 이사회나 MBC 방송문화진흥회가 6대3 구도 아니겠냐. 여권이 6을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장을 임명하면 편파방송 의혹에 싸이지 않냐. 그래서 여당도 야당도 유혹의 침을 흘릴 수 없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하자"며 "사장을 뽑는 구조를 6대3 이렇게 만들지 말고 그것을 25명, 50명, 100명 이렇게 만들어 민주적으로 만들면 뽑힌 사장이 공정 방송을 하지 않겠느냐. 과방위원장을 하면서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S 수신료에 대해서는 "40년 전 당시 신문의 한 달 구독료인 2천500원으로 정했다. 지금은 한 달 신문 구독료가 2만원 정도라고 한다"며 "2만원까지는 못 올리더라도 현실화하는 것은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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