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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이후 또 폭우 온다…비구름대 16일 중부·17일 남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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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내린 8일 밤 서울 강북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폭우가 내린 8일 밤 서울 강북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 정체전선이 한반도로 남하하면서 광복절 이후인 16일 중부에, 17일 남부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8일 집중호우 때만큼의 양은 아니지만 비슷한 강도로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진하면서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재차 올려보내 14~15일 중국 북부지역과 중국과 북한의 접경에 다시 정체전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정체전선은 16일쯤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이튿날엔 남부지방에 영향을 준다는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이 정체전선은 지난 8일 집중호우 때처럼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6일 정체전선상 대기 불안정 정도가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시간당 141.5㎜ 비가 내렸을 때와 비슷하거나 심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6~17일 총 강수량은 8일 집중호우 때보다 적을지 몰라도 순간적으로 내리는 비의 양은 비슷하거나 많을 수 있다"며 "비 피해가 누적된 상태인 만큼 현재보다 적은 비로도 피해는 오히려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상청은 16~17일 예상 강수량을 오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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