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스마트 제조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역할을 할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문을 열었다.
구미시와 금오공대는 지난 16일 금오공대 산학협력관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정부·지자체 관계자,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는 정부의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양성사업에 따라 구축된 것으로 중소기업의 현장 체험 맞춤형 교육과 스마트 제조산업 인재 양성, 스마트 애로기술 해결 및 컨설팅, 지역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테스트베드는 생산관리프로그램(MES), 혼합현실(MR) 등 최첨단 ICT 및 제조혁신 기술이 적용됐으며, 스마트 ICT·디자인·로봇·AI로 이루어진 'IN-4 혁신센터'도 함께 구축됐다.
금오공대는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재직자,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중심형 엔지니어 및 ICT 엔지니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고급인력 양성에 나서 1천42명을 교육했으며, 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스마트산단 중 '우수'에 선정됐다.
김태성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최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구미형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구미 제조기업의 성장을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실질적인 R&D 연구 거점 역할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들이 이 곳을 많이 활용해 지역에서 양성된 우수인력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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