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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준석 질문에 “다른 정치인 어떤 발언했는지 챙길 기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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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에 매진하다보니…"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 등 여당 내부 갈등을 두고 '국정운영에도 부담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에 매진하다보니 다른 정치인들께서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하셨는지 제대로 챙길 기회가 없다"면서 "선거운동부터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어떤 논평이나 제 입장을 표시해본 적이 없다는 점을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의원총회를 통해 권성동 원내대표가 재신임되자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따봉 받은 걸 노출해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 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총에서 재신임받는 아이러니"라며 "도대체 어디가 비상이었고, 어디가 문제였고, 누가 책임을 진 거냐.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비상 상황에 대해서 당 대표를 내치고 사태 종결이냐'며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정부 질문이 진행 중이던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노출했다.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된 권 원내대표의 휴대전화 화면 속 메시지에는 윤 대통령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이 열린 이날 오후 이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도 열린다.

비대위 출범과 동시에 대표직을 상실하게 된 이 전 대표가 이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초유의 '전면전'이 펼쳐진 만큼, 이 전대표와 국민의힘 양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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