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전(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811)이 김재령 작가의 첫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전이 운영하는 제이앤아트 플랫폼(J&Art Platform) 아트기획사에서 매년 여름 작가를 발굴해 성장을 돕는 '신진작가 프로젝트'의 하나다.
대구가톨릭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재령 작가는 비현실적인 가상의 공간에 인물을 중심으로 초현실적인 모습들을 그려낸다. 과장되고 역동적으로 뒤섞인 여러 현실과 전반적으로 차분한 파스텔톤의 색감, 때로는 과감한 색감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가는 "작품 속 인물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립된 시간동안 사색을 통해 발견한 나의 내면을 나타내고 있다"며 "한 화면 안에 여러 현실을 공유하면서 시각적 자극을 통해 집중과 흥미를 유발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전병화 갤러리전 대표는 "상상력 넘치는 신진작가의 감각과 조화로운 균형을 엿볼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전시는 27일까지. 053-791-2131.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