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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나를 모욕"…文부부 '협박' 시위자, 사죄 대신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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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경찰서 경찰관들이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커터칼로 협박하는 등 소란을 피운 평산마을 장기 1인 시위자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경찰서 경찰관들이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커터칼로 협박하는 등 소란을 피운 평산마을 장기 1인 시위자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위협하고 사저 관계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구속된 시위자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22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A(65)씨는 최근 유치장에서 경찰관에게 종이와 필기구를 달라고 요구한 뒤 고소장을 작성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은 XX이다', '김정숙 여사가 나에게 모욕감을 줬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치장에서 빵을 먹는데 경찰관이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으로 양산경찰서 유치장 관리 경찰도 고소했다.

앞서 지난 18일 울산지법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면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지난 16일 문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또 지난 15일 산책에 나선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다가가 "겁○○○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 모욕성 발언을 하며 협박한 혐의도 있다. 이에 김정숙 여사는 같은날 밤 직접 양산경찰서를 찾아 A씨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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