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2년간 공동주택 6만3천가구 입주…비수도권 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기, 인천, 서울 이어 전국 네 번째로 많아
한국부동산원 물량 정보 공개…내년에만 3만4천여 가구

자료: 한국부동산원, 부동산R114 제공
자료: 한국부동산원, 부동산R114 제공

대구에서 향후 2년 간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6만가구가 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부동산R114(대표 곽효신)는 1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공동 연구한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공개했다. 이는 두 곳이 보유한 주택건설 실적 정보(인허가·착공 등), 입주자 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 실적 등을 연계해 생산한 것이다.

부동산R114 곽효신 대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은 입주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주택 수요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포함)을 대상으로 한 수치. 이번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 간 전국의 입주 예정 물량은 78만9천585가구다.

대구는 향후 2년 간 입주 예정 물량이 6만3천273가구에 이르러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25만9천101가구), 인천(8만2천118가구), 서울(7만4천200가구)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비수도권에선 가장 많은 물량이다. 올해 7~12월 대구 입주 예정 물량은 1만2천243가구.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3만4천984가구, 2024년 1~6월엔 1만6천46가구로 집계됐다.

이 정보는 향후 지역별 공급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 다만 적정 공급량과 공급 과잉·부족 유무는 과거 주택 공급량, 주택 멸실량, 가구 분화에 따른 가구 수 증가, 지역별 인구 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게 한국부동산원 측 설명이다.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부동산R114의 REPS(Real Estate Power Solution)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에서 세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과 관련 업계가 부동산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