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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장, 靑화보 논란에 "미흡한 절차가 초래한 일…재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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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보그 잡지의 청와대 화보 촬영에 대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보그 잡지의 청와대 화보 촬영에 대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청와대를 배경으로 촬영된 패션 화보 논란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최 청장은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개방 업무를 추진하면서 활용방안도 차근차근 준비해서 갔어야 하는데, 활용에 대한 미흡한 절차가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권역에서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발 방지 대책으로는 청와대 관람 규정을 궁·능 이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보그 코리아의 화보 촬영 계획을 문체부나 대통령실에 보고했는지와 관련해선, 보고가 아닌 '협의'를 거치는 것이라고 했다.

최 청장은 "사전에 (문체부나 대통령실에) 직접 보고하지 못했다"며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에서 촬영을 요구한 것을 검토했고, 7월 21일 이전에 이것이 촬영됐고 활용에 대해서는 22일부터 문체부가 총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실과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협의는 하는 것이다. (두 곳이) 같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모델 한혜진 등이 참여한 청와대 배경 화보를 두고 국가의 품격이 떨어졌다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부의 청와대 개방을 일제강점기 일본이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들어 개방했던 것에 빗대 지적했다. 그는 "일본이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든 이유는 식민지 백성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면서 대한제국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새 권력인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호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폐쇄는 절차와 과정 그리고 기대 효과 면에서 모두 실패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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