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는 항공교통관제교육원에 항공교통관제 시뮬레이터를 구축하고 항공교통항제사 양성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항공교통관제 시뮬레이터는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제주공항 등 국내 주요 민간공항과 경운대 비행교육원 '플라잉 센터' 자체비행장 등 실제 공항 환경을 그대로 옮겨 왔으며, 비행장 관제실·접근관제실·가상조종사실·무정전장비실 등을 구축했다.
특히 항공기 사고, 긴급상황에서의 조치능력과 우천·강설 등 기상변화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주·야간 상황 훈련도 가능하게 해 항공교통관제사의 실전성을 높였다.
대학 측은 실무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으로 항공교통물류학과 등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성영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장은 "항공교통관제교육원 설립을 계기로 경운대가 항공산업 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는 지난해부터 경북도 지역특성화학과로 선정돼 5년간 23억원을 지원받아 특성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1학년 신입생 모두 1년간 전면 장학지원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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