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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 뒤 지하주차장 '빗장' 열릴까…시-철도공사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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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시 321면 규모 주차장 개방으로 이 일대 주차난 숨통

경북 구미시 구미역 뒤 지하주차장이 폐쇄돼 있는 모습이다. 이영광 기자
경북 구미시 구미역 뒤 지하주차장이 폐쇄돼 있는 모습이다. 이영광 기자

운영자가 없어 폐쇄됐던 구미역 뒤편 지하주차장의 '빗장'이 열릴지 주목된다.

321면의 주차면을 갖춘 이 지하주차장이 개방되면 구미역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구미시는 한국철도공사에 임차료를 내고 이 주차장을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철도공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하주차장은 한국철도공사가 2047년 5월 구미시에 기부채납하기로하고 주차장을 포함해 엘리베이터, 연결통로, 역뒤 광장 조성 등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 2014년 완공했다.

이후 철도공사는 민간업체와 2030년까지 지하주차장을 비롯한 구미역사 내 주차장 운영위탁 계약을 했다.

하지만 2020년 민간업체가 사업포기 의향서를 제출했고, 운영사업자 공모도 6회 지속 유찰되는 등 운영자가 없어 지난해 5월부터 지하주차장은 폐쇄됐다.

이에 구미시는 주차 민원이 늘어나는 데다, 철도공사의 주차장 운영사업자 공모 유찰로 입찰공모액이 하락한 것 등을 고려해 지하주차장 임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을 수익사업이 아닌 시민 편의를 위해 적극 진행하고 있다. 협의가 잘 이뤄진다면 구미역 인근 주차 문제는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임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철도공사도 시민들의 민원 해결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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