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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낙마 정호영 수사, 압수수색·참고인 조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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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대구경찰청장 취임 두 달 만에 기자간담회
자녀 특혜·병역법 위반·횡령 등

정호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에 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김남현 대구경찰청장은 29일 취임 약 두 달 만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5월 두 차례 고발이 이뤄져 지난 5월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현재 피의자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 등이 이달까지 계속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압수수색과 증거물 분석을 통해 피의자로 전환된 사람도 일부 있다"면서도 "누가 피의자로 전환됐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증거물 분석 등 수사량이 많아 시간이 걸린다"며 "참고인이 많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의 사실 관계 조사 등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개혁과 전환을 위한 촛불행동연대' 등 5개 단체는 경북대 의대 편입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정 전 병원장과 아들, 딸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정 전 병원장 아들의 병역법 위반 의혹과 정 전 병원장 본인의 공금 횡령 및 농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청장은 "부정편입학 의혹에 대해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며 "허위공문서 위조, 농지법이나 병역법 위반도 고발 내용에 들어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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