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명대를 기록하고 위중증과 사망자 수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5천638명 늘어 누적 2천314만2천47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3일(15만212명)보다 3만4천574명 적다.
전날(4만3천142명)보다는 7만2천496명 늘었다. 이는 주말과 주말 직후인 월요일에 확진자가 줄고 화요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반영됐다.
2주일 전인 16일(8만4천96명)과 비교하면 1.37배 수준이나, 16일도 광복절 연휴 직후라 통상적인 화요일과는 양상이 달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289명, 서울 2만418명, 부산 7천813명, 경남 7천762명, 인천 6천477명, 대구 6천108명, 충남 5천304명, 경북 4천940명, 전남 4천523명, 전북 3천957명, 대전 3천884명, 충북 3천789명, 강원 3천192명, 광주 2천953명, 울산 2천103명, 세종 1천67명, 제주 1천35명, 검역 24명이다.
정부와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는 뚜렷하지만, 확진자 수 증감과 1∼2주 시차가 있는 위중증과 사망자 수는 계속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591명으로, 7일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7월 초 시작한 이번 재유행에서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597명)보다는 6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1명으로 하루 사이 22명 늘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38명(53.5%), 70대 23명, 60대 3명, 50대 6명, 40대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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