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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해외초청작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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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2편 공연…6일 브라질 ‘더스트 서커스’, 8일 스페인 ‘로봇 2022’

'더스트 서커스' 공연 모습. 대구연극협회 제공
'로봇 2022' 공연 모습. 대구연극협회 제공

'제19회 호러와 함께, 2022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해외 초청작들이 6일과 8일, 각각 대구 대명동 소극장 길과 아트벙커에서 관객을 만난다. 예술제는 지난달 5일 개막해 다음달 30일까지 3개월간의 일정으로 대명공연거리를 비롯한 대구 일원 소극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해 해외 초청작 2편은 모두 인형극이다. 6일 오후 2시와 5시 소극장 길(대구 남구 명덕로22길 27) 무대에 오르는 '더스트 서커스'(DUST CIRCUS)는 브라질 2인 인형극단 '시르코 포에이라'의 작품이다. 시르코 포에이라는 아프리카의 튀니지를 시작으로 베네수엘라, 미국, 캐나다, 독일,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극단 대표 카이오 스톨라이는 카자흐스탄 국제인형극제에서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서커스와 연극, 인형극을 역동적으로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올드 마스터'란 인물이 자신의 기억 속 서커스의 절정기를 꺼내 보인다는 설정 속에, 접시돌리기나 코끼리의 움직임 등 서커스적 요소를 인형극으로 승화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관람료는 2만원. 만 5세 이상 관람가.

8일 오후 2시와 5시 아트벙커(대구 남구 현충로 262)에서는 '로봇 2022'(ROBOT 2022)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인 극단 '다비드 주아졸라'가 선보이는 인형극이다.

작품의 배경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먼 미래.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되고, 인간을 돕는 일을 멈추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런 상황에 화가 난 인류는 급기야 지구상의 모든 로봇을 멸종시킨다. 어느 날, 강제 수용소로 오게 된 휠체어를 탄 소녀 클라라는 이곳에서 지구의 마지막 로봇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침묵과 이해를 바탕으로 깊은 우정을 쌓아 가지만 끔찍한 어떤 일로 인해 서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70년 후, 로봇은 변화된 세상에서 클라라를 찾기 위해 깨어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관람료는 2만원. 만 10세 이상 관람가. 010-9260-3520.

'더스트 서커스' 공연 모습. 대구연극협회 제공
'로봇 2022' 공연 모습. 대구연극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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