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의 골퍼 서요섭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했다.
서요섭은 4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7천3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서요섭은 지난달 28일 전북 군산에서 끝난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투어 통산 5승을 쌓은 서요섭은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3억1천563만원을 기록했다. 상금 순위는 6위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오픈의 김한별 이후 이번 서요섭이 2년 만이다.
또 서요섭은 김비오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시즌 2승을 달성했고,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해냈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배용준에 이어 서요섭이 두 번째다.
지난주 군산CC오픈에서는 3차 연장 접전을 벌인 서요섭은 이번에는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3라운드까지 공동 2위 선수들을 8타 차로 멀찌감치 따돌려 우승을 예약했고, 이날 2위 김태호와 격차가 5타로 좁혀지기는 했으나 경기 내내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비교적 편안하게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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