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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를 보자] EBS 1TV '단테스 피크' 9월 11일 오후 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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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개발 계약 앞두고 화산의 폭발 징후 발견 여론에 경고 무시하는데…

EBS 1TV 일요시네마 '단테스 피크'가 11일(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1996년 '인디펜던스 데이' '트위스터' 등으로 시작된 할리우드 재난 영화 붐을 타고 제작된 영화이다. 4년 전 화산 폭발 현장에서 애인을 잃은 상처를 안고 있는 미국 지리원의 해리 박사(피어스 브로스넌 분)는 도시 인근 휴화산에 폭발 징후가 있음을 경고한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아름답다고 알려진 시애틀 동부의 작은 도시 단테스 피크이다. 이 마을은 단테의 봉우리를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 백만장자와 유리한 계약을 할 참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해 줄 투자자들의 눈이 두렵고 해리의 상급자는 여론을 의식해 그의 경고를 무시한다.

이 계약은 지역 경제를 뒷받침해 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 지역의 일상적인 우르릉거리는 소리의 원인을 발견하기를 기대하던 해리는 화산 활동의 증거로 대격변 이전에 일어나는 지질 변형과 아황산가스와 이산화탄소의 방출을 목격하고는 놀라게 된다.

해리 박사를 믿는 사람은 이 마을 시장 레이첼(린다 해밀턴)뿐이다. 그녀는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싱글맘이다. 급기야 재앙은 시작되고 마을은 두려움과 혼란에 휩싸인다. 영화의 주인공은 해리 박사와 레이첼이 아니라 화산 폭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제 화산 폭발을 보는 것 같은 특수 효과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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