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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 대통령, 미국 가서 배터리·전기차·바이오 해결 못하면 나라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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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순방 앞둔 윤 대통령에 경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6일 오전 검찰의 압수수색을 마치고 여의도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6일 오전 검찰의 압수수색을 마치고 여의도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기록 삭제·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박 전 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해외 순방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번에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를 해결하지 못하면 나라가 진짜 망한다"고 경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실시하자는 주장도 내놨다.

박 전 원장은 14일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이럴 때가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속 6개월간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9월 1일부터 10일 현재까지 이달만 26억 달러 무역 적자가 났다"라며 "단 하나 호도된 것은 대중무역 적자가 계속되다가 이번 달 10일 사이에 한 8억 달러 흑자가 났다. 어떻게 됐든 현재 우리 외환보유고가 한 4천300억 달러 있을 것인데 이게 순식간에 없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지난 8월 8% 오르고 어제저녁 뉴욕 증시가 폭락해 버렸다. 지금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머리를 맞대고 경제, 물가, 외교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이것을 숙의해야 되는데 이 대표 기소, 김건희 여사 특검(을 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께서 아파트 부동산 잡은 게 아니다. 안 팔리는 것"이라며 "거래가 없으면 세금도 안 걷힌다. 그래서 이 대표와 영수 회담을 해서 이재명, 김건희 두 분 것은 특검으로 보내고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생산해라 해서 배터리, 전기차, 이제 바이오까지 그렇게 하더라. 특히 전기차는 일본은 보조를 받는데 우리는 못 받는다"라며 "윤 대통령께서 김 여사와 함께 가셔서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에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이런 문제를 꼭 해결해 오셔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영국에서는 정중하게 조의를 표하면 된다. 문제는 미국 가셔서 하실 일이 너무나 중차대하다"라며 "이번에 대통령마저도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해결해 오지 못하면 이 나라가 진짜 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여야가 충돌하면 경제, 물가, 외교가 망한다"라며 "충돌을 피해서 여야 영수 회담이 이루어지도록 쌍특검 가야 한다. 이 대표도 김 여사도 쌍특검으로 보내서 정치권과 대통령 양당 영수는 경제, 물가, 외교로 가야 나라가 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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