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5 참전유공자 故 차희원 씨, 70년 만에 받은 화랑무공훈장

대한민국 수호 기여한 공로 인정…현풍 거주 조카 차준철 씨에 전달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 달성군지회에서 달성군 현풍읍에 거주하는 화랑무공훈장 서훈대상자 고 차희원 조카 차준철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무공수훈자회 달성군지회 제공.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 달성군지회에서 달성군 현풍읍에 거주하는 화랑무공훈장 서훈대상자 고 차희원 조카 차준철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무공수훈자회 달성군지회 제공.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대구광역시지부 달성군지회(지회장 임동호)는 지난 15일 달성군 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원 및 유족회원들과 함께 화랑무공훈장 전도수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달성군지회는 현풍읍에 거주하는 화랑무공훈장 서훈대상자 고 차희원 씨의 조카 차준철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고 차희원 씨는 대한민국 수호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였으나 뒤늦게 전달됐다.

이번 전도수여식은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 중인 6.25전쟁에 참전해 전공으로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임동호 지회장은 "이번 전도수여식을 통해 대한민국을 수호한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애국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또 유가족에게는 자긍심과 명예를 더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기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