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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 피살' 신당역 비공개 방문한 한동훈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깊은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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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소아성기호증 아동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한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 달 출소하는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에 대한 관리 방안도 발표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소아성기호증 아동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한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 달 출소하는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에 대한 관리 방안도 발표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성 역무원 살인 사건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저녁 7시쯤 사건이 발생한 신당역을 방문했다.

한 장관은 또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 "국가가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사건을 책임 있게 챙기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한 장관이 수행원 없이 홀로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 방문은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더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범죄자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최장 10년까지 부착하도록 하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당시 한 장관은 "개정안을 통해 국가가 스토킹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밤 9시쯤 A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일회용 위생모를 쓴 채 신당역에서 1시간 10분가량 머물며 피해자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화장실에 있는 비상벨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약 2시반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피해자에게 만남을 강요하는 등 스토킹을 해오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6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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