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FA-50 전투기 48기, 폴란드 하늘 지킨다…4조 규모 수출 본계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키엘체에서 열린 MSPO 국제방산전시회장을 방문해 FA-50 공격기 모델 옆에서 이봉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수출혁신센터장 상무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키엘체에서 열린 MSPO 국제방산전시회장을 방문해 FA-50 공격기 모델 옆에서 이봉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수출혁신센터장 상무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폴란드 군비청의 약 30억달러(한화 약 4조1천670억원) 규모의 FA-50 전투기 48기에 대한 수출이 최종 성사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AI는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시(市)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FA-50 전투기 48대 수출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27일 국내 방산기업들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중 FA-50 전투기 수출을 실제 이행하기 위한 본 계약이다.

FA-50은 KAI가 만든 국산 초음속 전투기로, FA-50은 '5세대 전투기' 교육훈련 뿐만 아니라 경공격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KAI는 이번 수출로 약 10조 원에 이르는 산업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다. 전투기 생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산업의 고용 창출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는 방위산업 육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범정부 차원으로 지원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특히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은 지난 7월 폴란드 공군기지에서 개최된 에어쇼에 참여해 T-50계열 항공기의 초음속 공중곡예와 기동성을 선보이며 우리 공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증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납품 이후 폴란드 공군을 대상으로 FA-50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양국 공군 간 협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KAI는 폴란드 현지에 FA-50 종합정비가 가능한 MRO(항공정비)센터 및 국제비행훈련학교 구축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AI는 "이번 수출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산업파급효과가 생겨날 것"이라면서 "전투기 생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산업의 고용 창출도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