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2일 오후 호텔수성에서 제8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방교육자치의 확립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정부와의 소통 협력을 비롯해 관련 기관과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긴밀히 구축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17곳 시·도교육감이 모두 참석하는 가운데, 시·도별로 운영되는 교원배상책임보험을 통합·일괄 가입하는 방안 등 10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안건 심의에 이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생각을 꺼내는 교육 국제바칼로레아(IB)'를 주제로 IB교육 전반에 대한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
협의회 둘째 날인 23일에는 IB 월드스쿨 인증학교인 사대부초·중·고교를 방문해 IB프로그램 수업을 참관한다.
이번 협의회는 당초 전라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긴급히 대구시교육청으로 바뀌었다. IB교육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IB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대구의 학교 현장을 보고 싶어하는 시·도교육청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는 협의회 총회와는 별개로 IB학교 방문만을 위해 서울, 부산, 대전, 경기, 충북, 충남, 전북 등 전국 장학진이 IB프로그램 수업을 참관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총회가 전국 시·도교육청의 IB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만큼, 학생 스스로 배우는 방법을 학습하도록 하는 IB교육이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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