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 의회 폄하 발언'을 보도한 언론을 향해 "보도가 되면 윤 대통령 뿐만 아니라, 국익에도 도움이 안 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전 최고위원은 22일 YTN 뉴스N이슈에 나와 "언론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만약에 국내 상황이라면 보도를 해도 그냥 넘어갈 수 있다"면서 "그런데 (해외 상황의 경우) 이게 보도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가 이익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건 방송을 좀 하지 않아야 되지 않았나, 그런 수준 높은 판단을 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라고 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자꾸 공격하는 차원에서 보다 보면 그게 공격을 넘어서서 국익을 해치는 일이 벌어진다"면서 "맨 처음에 보도를 하신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깝다"고 했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며 '외교 참사'라고 주장하는 점도 지적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으로서는 그렇게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조문 부분도 제가 볼 때는 전혀 문제가 안 되는 것까지 논란을 일으켜서 트집을 잡아 계속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하고 정부를 흠집을 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진짜 이거 큰 건 잡았다' 그런 마음으로 계속 공격을 해대겠지만 굉장히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도 대통령이 실수한 걸 알지만 민주당이 정치 공세를 하는 것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윤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빠져나오면서 취재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미 의회를 겨냥하는 듯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X 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사적 발언을 외교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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