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 동안 옛 황남초교 맞은 편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형형색색 물든 8色(색) 정원을 주제로 한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경북도 최초 화훼와 도시원예 및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축제로,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는 경주 8色을 주제로 8개 주제공원과 5개 부속정원, 신세대 포토존, 야간 경관용 조명시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민참여정원 콘테스트, 시민 가드너 양성, 꽃 체험코너 등도 설치하고 농산물 표본(유실수), 도시 및 미래형 텃밭, 체험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가진다.
특히 올해 '황금정원나들이'에서는 행사 소요 화훼 1만6천100본 가운데 90%인 1만4천500본을 지역농가에서 생산, 높은 화훼 지역 자급률이 돋보인다.
경주에서 2019년 0.1ha 수준이던 화훼 재배면적이 지난해 0.5ha, 올해 1ha 등 획기적으로 증가했고 향후 연동하우스 보급 등을 통해 2ha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최병석 농업기술과장은 "관광객들에게 꽃 잔치를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화훼농가를 육성하는 일거양득의 꽃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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