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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로 얽힌 네 여자 이야기…코믹 연극 ‘학문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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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대구 한울림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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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학문외과' 공연 모습. 극단 고도 제공

극단 고도의 코믹 연극 '학문외과'가 10일까지 대구 한울림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치질을 앓고 있는 4명의 여자가 한 병실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어느 날, 한 병원에 네 명의 여성이 입원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4명의 병명은 모두 치질.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아온 그들이지만 치질이란 공통된 병으로 동질감을 느낀다.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하며 평화롭게 지내던 그들은 빌려준 돈을 받으러 왔다는 건달과 마주치게 되고, 서로 힘을 합쳐 건달을 쫓아버린다. 하지만 이튿날 다시 병원을 찾아온 건달. 그를 보며 긴장하는 4명의 여성 앞에, 건달은 누군가 돈을 갚았다며 서류를 던지고 사라진다. 과연 누가 돈을 갚아준 걸까.

정이삭, 예병대, 윤규현, 강영은, 박세향이 출연한다. 작품을 연출한 김진희 극단 고도 대표는 "신분에 상관없이 병 앞에서는 모두가 다 똑같은 입장이 된다는 이야기다. 이야기를 진지하게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평일 오후 7시 45분,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4시 공연한다. 관람료는 3만원. 만 10세 이상 관람가. 010-926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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