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리무빙컴퍼니', 압구정본점 개소

가정 방문 서비스서 오프라인 커뮤니티 강화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리무빙컴퍼니'가 최근 압구정본점을 개소, 강남권 공략에 나섰다. 낙상사고, 근육부상 등이 생기기 쉬운 겨울이 오기 한 계절 앞서 강남권 시니어들의 일상에 다가서겠다는 구상이다.

이현수 리무빙컴퍼니 대표는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압구정본점 개소식에서 임직원에게 "내년까지 시니어분들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스케줄이 리무빙 압구정본점을 방문하는 것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나갈 것에 집중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일상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거나 굿즈를 사용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듯, 리무빙의 헬스 케어가 강남과 수도권 고객들에게 습관과 같은 일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리무빙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압구정본점 개소는 그간 '집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운동전문가'라는 서비스 모델에서 오프라인 커뮤니티 강화로 한 발 더 나아간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온라인이나 가정 방문을 통해서만 신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맞춤 운동, 운동 과제 확인, 건강 맞춤 습관 정보 등을 제공해왔다. 장지석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로부터 "시니어와 가족의 필요를 충족하면서 양자간 지속적 소통 지점을 확보해 고객 만족과 본사의 가치를 증진하는 차별성을 보여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에이지테크(Age-Tech, 고령자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술) 회사"라는 호평도 받았다.

그러나 사생활 노출을 꺼리거나, 바깥 활동을 통한 사회적 관계 형성 욕구가 있는 시니어 고객의 필요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있었다.

리무빙컴퍼니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이 압구정본점으로 나오시면 시니어 운동 전문가로부터 일대일 혹은 소그룹 활동을 통해 건강증진, 나아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 분야 의료 전문가와 연계한 건강관리 컨설팅 등의 도움도 받으실 수 있다"고 했다.

한편, 2020년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으로 선정된 리무빙컴퍼니는 지난 3월 신한금융그룹과 KT가 공동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서 협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시니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데이터와 콘텐츠를 꾸준히 아카이빙, 중장년기 연령층 고객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게끔 쉽고 꾸준하 할 수 있는 운동을 고객 검증을 통해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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