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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 "10월 배추 도매가 작년 1.5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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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보고서 발간…무·당근·감자·양파도 비쌀듯

올해 배추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오른 가운데 이달 도매가격도 지난해의 1.5배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엽근채소 10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출하량이 평년과 비교해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은 10㎏(상품) 기준 9천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같은 달 도매가격 5천821원과 비교하면 1.5배, 평년 가격(7천159원) 대비 1.3배 수준이다.

지난달에는 배추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추석 성수기 출하가 집중되면서 도매가격이 10㎏당 2만3천137원으로 지난해 9월 가격의 2배로 올랐다.

다만 현재 나오는 배추는 김장용 배추는 아니다.

김장배추는 이달 중순부터 수확되는 가을배추인데,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다소 넓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구원은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내달에는 도매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구원은 이달 다른 농산물 도매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9천134원과 비교해 2.3배로 오르고, 당근 가격은 20㎏ 기준 6만5천원으로 2.7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감자도 출하량이 줄면서 이달 20㎏ 기준 도매가격이 3만8천원으로 지난해 1년 전(2만8천796원)의 1.3배가 되고, 양파는 ㎏당 1천450원으로 1.6배 수준까지 비싸진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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