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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정상에서 '개천대제'…단기 4355년 개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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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학원·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 주관…한민족의 개국 축하

단기 4355년 개천절인 3일 경북 군위군 부계면 팔공산 비로봉(해발 1,193m) 정상에서 열린
단기 4355년 개천절인 3일 경북 군위군 부계면 팔공산 비로봉(해발 1,193m) 정상에서 열린 '천제단 복원 개천대제 및 개천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천제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민족의 개국을 축하하고 국조단군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건국이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단기 4355년 개천절 기념 행사가 3일 경북 군위군 부계면 팔공산 정상(해발 1,193m) 천제단에서 열렸다.

'4355개천문화대축제 추진위원회'와 대구국학원,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은 이날 팔공산 비로봉 정상에서 '천제단 복원 개천대제'와 '개천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한민족의 개국을 축하하고 단군의 '홍익이간 이화세계'의 건국이념을 되새기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개천절 행사가 열리는 팔공산 천제단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신라시대 삼산오악에서 제를 지낸 기록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통일신라 시대 이전부터 고려 시대까지 국왕이 직접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렸던 곳으로, 고려 시대 이후 중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구국학원,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은 700여 년 간 역사 속에 묻혀있던 팔공산 천제단에서 천제 의식을 부활시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개천대제와 개천절 기념식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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