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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체 부위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 검찰 송치 예정

재학 중인 학교에서도 피해자 속출

강북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강북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여자 화장실에 숨어서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이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 A(17)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8월 대구 북구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또 다른 2건의 불법 촬영 범행 정황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2건은 A군이 다니는 학교 내 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영상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다"며 "수사가 마무리 단계이며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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