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성우 경북엽연초생산협동조합장, 연협 중앙회장에 선출

경북 영덕 창수면 출신…"100년 역사 최대 위기, 무거운 책임감"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

장성우(56) 경북엽연초생산협동조합 조합장이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경북엽연조합은 예전 영덕·청송·영양지역 조합이 합병해 운영되고 있는 조합이다.

장 중앙회장은 지난달 29일 선거에서 당선돼 이달 12일 대전의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에서 취임식을 가진다. 임기는 4년, 재선까지 가능하다.

장 중앙회장은 영덕 창수면 출신으로 포항고등학교와 선린대학교를 졸업했다. 귀향한 후 20년 가까이 엽연초 생산에 종사하고 있다.

장 중앙회장은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연협이지만, 국내 잎담배 산업이 역사 이래,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우리 연협은, 자립경영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위기에서 남 탓하며 원망하지 말고, 자책하지도 말고, 냉정하게 현실을 인정하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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