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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실리콘’, 자사 전기차용 배터리 칩셋 2종 국제 기능 안전 표준 인증 획득

사진: 오토실리콘
사진: 오토실리콘 "손영석 부사장", TÜV Rheinland Korea "Frank Juettner 대표이사", 오토실리콘 "이장규 대표이사"(좌측부터)

오토실리콘이 자사 개발 전기차용 배터리 관리 칩셋 'BMIC(Battery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 칩셋 2종이 국제 기능 안전 표준에 따른 ASIL-D 제품 인증을 독일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칩셋은 고도의 기능 안전 개념과 배터리 셀 전압측정 정밀도, 고속 통신 속도, 배터리 관리시스템의 부품 절감 효과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BMIC 칩셋은 총 3년여의 개발 기간에 걸쳐 개발됐다. 오토실리콘과 SK온, 티유브이 라인란드 3사가 세계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ASIL-D 개념을 창출하고 구현하기 위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 검증, 신뢰성 시험 등의 개발 전체 과정에서 관여했다. ISO 26262가 요구하는 일련의 절차와 안전 분석등의 요구 사항을 제품 개발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제 인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가 1년 8개월의 기간동안 두 칩셋에 대한 'Functional Safety Assessment'를 진행한 결과 ASIL-D 인증을 받았다.

또한, 해당 칩셋 개발 인력의 70%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국제 기능 안전 엔지니어 및 매니저 전문 자격증을 획득함으로써 지속적인 안전한 자동차용 반도체 칩셋 개발을 위한 전문 역량을 갖추게 됐다.

TÜV Rheinland의 기능안전 글로벌 총괄 매니져 마누엘 디에즈는 "오토실리콘은 이번 ASIL-D 제품인증을 통하여 자동차 세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관리시스템의 기본 부분인 배터리 감지 시장에 대한 핵심 칩셋이 나가야할 방향을 보여주었다"라고 전했다.

SK온 주재만 시스템개발 담당은 "SK온과 오토실리콘이 공동개발한 배터리관리칩은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이 제품을 적용하면 배터리 셀, 모듈, 팩 등 모든 영역에서 배터리 관리시스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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