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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 "크름대교(크림대교) 폭발로 3명 사망"

8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한 러시아 크름대교(크림대교). 로이터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한 러시아 크름대교(크림대교). 로이터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러시아 점령지 크름대교(크림대교, '크림'은 러시아식 발음, '크름'은 우크라이나식 발음을 반영한 지명 표기)가 트럭폭탄으로 인해 폭발돼 교량 일부가 무너진 가운데, 러시아 국가반(反)테러위원회는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위원회는 "트럭폭탄으로 인해 석유를 싣고 철도편으로 크름반도(크림반도)로 향하던 유조차 가운데 7량에 불이 번졌다"며 이후 폭발로 인해 차량편으로 다리를 건너던 남성과 여성 등 2명이 사망, 시신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사망자 1명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크름대교는 러시아가 2014년에 우크라이나로부터 점령한 크름반도와 동쪽 러시아 본토를 이어주는 다리로, 유럽에서 가장 긴(18㎞) 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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