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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승민·나경원 출마 희망"…홍준표 "배신 경력자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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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더 이상 이미지 정치에 매몰된 사람이 당을 맡아서는 곤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 대해 "유승민, 나경원 두 분 모두 출마하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배신 경력 있는 사람은 가라. 이미지 정치인은 더 이상 나오지 마라"며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등 당권 주자를 싸잡아 비판했다.

안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는 총선 승리를 위한 당내의 경쟁력 있는 선명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아시다시피 유 전 의원은 개혁보수를 자처하고 계시고 나 전 의원은 전통 보수를 지향하고 계신다. 저 안철수는 중도 확장성이 있다고 자부한다"며 "세 명의 출마로 국민과 당원들께 총선 승리를 위한 최선의 선택지가 무엇일지를 묻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확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저도 보수층의 신뢰를 높여야 하는 숙제가 있다"며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보다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에 "악역도 마다 않고 배신도 안 하고 강력한 리더쉽도 있는 제대로 된 당 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배신 경력 있는 사람은 가라. 이미지 정치인은 더 이상 나오지 마라. 소신 없는 수양버들은 가라"고 썼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당권 주자 일부를 싸잡아 비판한 언급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또 "더 이상 이미지 정치에 매몰된 사람이 당을 맡아서는 곤란하다"며 "바람 앞에 수양버들 같은 흐물거리는 리더쉽으로 어떻게 독하디 독한 이재명 야당을 돌파하려 하는가"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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