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조선은 일본군 침략으로 망한 게 아니다'는 발언으로 '식민사관' 논란을 빚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징계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3일 오전 취재진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사과에 정 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다고 공지했다.
정 위원장이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을 둘러싼 논쟁 과정에서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등의 발언을 낸 것이 국회의원 품위를 손상했다는 취지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비대위원장의 '조선이 스스로 망했다, 일본은 조선과 전쟁한 적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징계안 제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정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친일 식민사관 망언'이라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정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 취지가 정치적 이유로 곡해됐다며 "식민사관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정감사 중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향해 "혀 깨물고 죽지" 등 발언을 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징계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오 원내대변인은 "권 의원의 막말에 대해 오늘이나 내일 중 징계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의당에서도 징계안 제출 의지를 밝혔던 만큼 같이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김일성 주의자"라고 한 발언도 문제 삼아 국회 모욕죄나 위증죄 등으로 고발을 검토 중이다.
오 원내대변인은 "내일도 환노위가 열리는 만큼 거기서 김 위원장에 대한 고발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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