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꽃이 피었습니다"…행복경산 기부데이 한마당 축제 성료

‘2022 행복경산 기부데이’ 개최…송병관 아너 회원 등 8명 감사패
경산시 ‘경북 사랑의열매’ 특별상…벼룩시장·프리마켓 등 나눔 실천

15일 경산실내체육관 어귀마당에서 열린 2022 행복경산 기부데이 행사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등이 '나눔의 꽃이 피었습니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시민들의 나눔 한마당 축제인 '2022 행복경산 기부데이'가 15일 오전 경산실내체육관 어귀마당에서 열렸다.

'경산 기부데이'는 시민들이 친숙하게 기부문화를 접하고 쉽게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경산시와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기부데이 행사는 '나눔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현장 모금 캠페인, 문화공연, 벼룩시장, 프리마켓, 체험부스 운영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날 기부데이에서는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선 송병관 은석철강㈜ 대표와 권오흥 권치과의원 원장 등 8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조현일 경산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5일 경산실내체육관 어귀마당에서 열린 2022 행복경산 기부데이 행사에서 경산지역 8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감사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산시 제공

이어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와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 대구은행 경산영업부, 일반 기부자 7명이 착한 경산인 표창패를 받았다. 이종완 남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윤두현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또, 경산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뚝배기식품 김상영 대표, 홈마트 맘모스점 조주현 대표가 경북 사랑의열매 유공자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북 사랑의열매 2020~202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경산시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15일 경산실내체육관 어귀마당에서 열린 2022 행복경산 기부데이 행사에서 착한경산인 표창을 받은 단체와 개인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산시는 나눔과 기부문화를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경산시는 경북도 내 23개 시군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눔문화가 확산된 곳"이라면서 "이 행사를 통해 나눔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산시 공무원 850명은 착한일터에 가입, 매월 3천원 이상 정기 기부를 통해 모인 성금으로 위기 가정 청소년들에게 운동화 300켤레(3천만원 상당)와 어린이집에 나눔교육 교구교재비(1천4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데이에는 수많은 단체와 기업, 개인이 현장 모금에 동참해 나눔을 실천했다. 또 다양한 공연과 함께 프리마켓과 벼룩시장에서는 착한 소비를 하는 시민들이 몰려 기부와 나눔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