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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봉 주교, 인문가치대상 상금 1천만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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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장 큰 행복을 체험하는 길은 '사랑의 실천 '"

두봉 전 천주교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이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인문가치 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1천만원을 안동시장학회에 김학록 신부를 통해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두봉 전 천주교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이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인문가치 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1천만원을 안동시장학회에 김학록 신부를 통해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두봉 주교(전 천주교안동교구 초대 교구장)는 지난 17일 김학록 천주교안동교구 총대리 신부를 통해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서 받은 인문가치 대상 상금 1천만원을 (재)안동시장학회(이사장 권기창, 김원)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두봉 주교가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인권운동과 노동운동 등 농촌지역의 교육·문화·의료·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문가치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전액이다.

두봉 주교(93)는 1954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후 1969년부터 1990년까지 21년간 천주교 안동교구장을 역임했다.

안동교구장을 은퇴하고 현재까지 93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각종 강연과 사회활동을 지속하며 천주교인의 신앙 교육과 후진양성에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또, 평생 선교사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한국문화를 존중하며 소외되고 버림받은 이들 편에서 버팀목이 되는 삶을 살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과 농민들을 위한 농촌·사회운동 등에 헌신하며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학록 신부(천주교안동교구 총대리 신부)는 "두봉 주교님은 '사람들이 가장 큰 행복을 체험하는 길은 사랑의 실천이며, 지역민 모두의 도움으로 받은 상으로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했다"면서 두봉 주교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두봉 주교님의 따뜻한 사랑의 실천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으로 귀감이 됐다"면서 "소중한 마음을 받들어 지역인재육성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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