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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취임 축하 '베스트 댓글'은…이건희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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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하면서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임직원의 '베스트 댓글' 작성자가 화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7일 사내 게시판에 이 회장의 취임사를 갈음하는 '미래에 대한 도전'이라는 글을 게시하고 임직원이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장이 취임에 앞서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아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밝힌 소회와 각오에 대한 글이다.

이 게시물의 조회 수는 28일 기준으로 12만3천건을 넘어섰고 댓글도 1천200개가 넘게 달렸다. 삼성전자의 국내 직원은 약 11만명이다.

이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글의 작성자는 다름 아닌 '이건희'다. 물론 고 이건희 회장이 아닌 동명이인이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직원인 이건희 프로가 "회장님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은 이 댓글은 직원들의 '좋아요'를 4천500개 넘게 받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워낙 임직원 수가 많다 보니 '이건희'라는 이름을 가진 직원만 수십 명"이라고 전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미 이재용 회장이 총수 역할을 해 오기는 했지만, 회장 직함을 단 만큼 더 적극적으로 위기 극복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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