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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일 창립 53주년 기념식, 수원·구미사업장도 차분한 기념식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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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식순도 간소화

삼성전자 서초사옥. 매일신문 DB
삼성전자 서초사옥. 매일신문 DB

삼성전자는 1일 경계현 DS(반도체)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창립기념일이었지만 이 회장은 참석하지 않고 별도 메시지도 내지 않았다.

창립기념식에는 당초 축하 공연 등이 준비돼 있었으나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자는 의미에서 최대한 조용하게 진행됐다. 식전에는 묵념으로 희생자를 추도하기도 했고, 식순도 간소하게 치러졌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구미사업장(스마트시티) 임직원들도 이날 수원에서 단순한 창립기념식를 갖고 차분히 정상근무를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기기경험)부문장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저력과 도전 의지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으로 시작했으나,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을 합병한 뒤 창립기념일을 11월 1일로 바꿨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역사는 1977년 2월 한국전자통신㈜ 설립으로 시작됐으며 1980년 3월 삼성이 인수했다. 1988년 9월 휴대폰 생산을 개시해 지금까지 국내 유일의 삼성 휴대폰 생산기지로 운영되고 있다.

1995년 불량 휴대폰 15만대(500억원 상당)를 구미사업장 운동장에서 화형식을 하며,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임직원 8천2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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