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임 6개월' 尹대통령 방송 3사 지지율 조사 평균 30.7%

이태원 참사 대응 "잘못했다" 평균 70.5%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방송 3사에서 조사한 국정수행 여론조사에서 긍정평가 평균이 30.7%로 조사됐다.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30.1%, 부정평가는 64.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측근 중심 편중 부실인사'(31.6%)로 가장 많이 꼽았고, 긍정평가 이유로는 '대북 강경대응(39.8%)를 들었다.

KBS는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응답자의 69.6%가 '잘못했다'라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8%였다. 정부 책임론에 동의하는 사람은 66.1%였다. 책임자 경질 범위로는 50.6% 가 경찰청장,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까지라고 답했다. 경찰청장, 행정안전부 장관까지는 28.3%, 경찰청장은 15.5%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국정운영 긍정평가)은 33.4%를 기록했다. 부정적 평가는 59.7%였다.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대응과 관련해선 '적절치 못했다'는 답변이 72.9%로 나왔다. '적절했다'는 22%였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 여부에 대해선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4.4%, '사퇴할 필요없다'는 39.6%였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삶의 질 변화를 묻는 항목에는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51.8%, '나빠졌다'는 36.7%, '좋아졌다'는 10.9%였다.

SBS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가장 낮았다.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28.7%, '못하고 있다'는 63.5%였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해선 '적절하지 않았다' 69.1%, '적절했다' 2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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