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방부 "美 탄약 수출, 우크라 지원용 아냐…미국이 최종 사용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Andrews) 공군기지를 방문, B-52와 B-1B의 능력과 작전운용에 대해 브리핑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Andrews) 공군기지를 방문, B-52와 B-1B의 능력과 작전운용에 대해 브리핑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의 비밀 합의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포탄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대해 국방부가 "미국 내 부족해진 탄약 재고량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11일 우리 측이 미국에 수출한 155㎜ 포탄 10만발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미국과 우리 업체간 탄약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는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것이 전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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