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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3년 연속 도전' BTS, 2개 부문 후보 지명…K팝 역사 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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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옛 투 컴'으로 '베스트 MV'

1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1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5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2개 부문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요계에서는 3년 연속으로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에 도전하는 방탄소년단이 K팝 가수 최초로 수상까지 이뤄낼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5일(현지시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행사에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Group Performance)와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20년과 지난해에도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각각 이 부문 후보에 올라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이라는 K팝 가수로서 새 역사를 썼다.

더욱이 1개 부문 후보에도 오르기 힘들다는 이 시상식에서 이날 복수 부문 후보에 이름이 불리는 '깜짝 성과'를 이뤄냈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드는 데 성공했다.

이 노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쓴 한국어 가사가 신비로운 분위기의 멜로디와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다. 두 그룹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합동 무대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고, 미국과 영국 양대 차트에 장기 진입하며 흥행했다.

또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이번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은 방탄소년단 맏형 진의 입대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영어곡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글로벌 시장을 강타한 2020∼2021년과 달리 올해는 '프루프' 발매 외에는 별다른 그룹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이 같은 성과를 내 K팝 슈퍼스타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말고도 후보 지명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걸그룹 블랙핑크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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