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는 전자공학부·기계시스템공학과 등 학생들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2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자는 전자공학부 무선첨단네트워크시스템연구실 소속 김우남·한승환 학생과 기계시스템공학과 시스템비전연구실의 윤건홍·이지우 학생 등 4학년 4명으로 구성된 '씬씬도우'팀이다. 이들은 '확장 트레이가 포함된 물류 로봇'을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로봇은 기존 물류 로봇과 달리 3가지의 움직임(x축 회전, y축 회전, z축 선형운동)을 가진 3 자유도 스튜어트 플랫폼과 확장 트레이 구조를 결합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로봇의 전방 카메라가 물품을 인식하면 크기에 따라 트레이를 확장하여 이동한 다음, 하차 시 자동 분류도 가능하다.
주행과정에서는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QR코드맵의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을 활용해 주행 경로를 설정한 뒤 장애물이 인식되면 경로가 재설정 되도록 했다.
이지우 학생은 "바쁜 4학년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QR코드 맵 안에서 보다 정확한 회전 각도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던 준비 과정들이 기억에 남는다. 포기하지 않았던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지도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수용 지도 교수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구현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 로봇 IT 융합 분야에 다양한 팀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대 학생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해 올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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