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열린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 특설링에서 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와 경기하다 쓰러졌던 김득구가 사망했다. 그는 나흘 전 경기에서 초반부터 챔피언을 격렬하게 몰아붙여 우열을 가릴 수 없었으나, 14회 시작종이 울린 지 19초 만에 맨시니의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맞고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병원에서 나흘간 뇌사상태 끝에 심장과 신장을 2명의 미국인에게 기증하고 관에 실려 고국으로 돌아왔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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