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농구 가스공사 페가수스, 현대모비스에 져 연승 실패

20일 원정 경기, 저조한 3점슛 성공률에 발목잡혀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 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은도예가 리바운드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 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은도예가 리바운드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올 시즌 2라운드 첫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가스공사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2대85로 패했다.

전날 잠실에서 서울SK를 상대로 81대76 승리를 거두며 다시금 분위기 반전에 나섰던 가스공사이지만, 또다시 추진력을 잃었다.

이대성(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신승민(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저조한 3점슛 성공률(19%)에 발목이 잡혔다. 추격하기 위한 발판인 3점슛이 터지지않으면서 가스공사가 헤매는 사이 현대모비스는 47득점을 합작한 이우석과 게이지 프림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선 비교적 잘 따라붙었지만 2쿼터부터는 현대모비스의 페이스에 완전히 휘말렸다. 14대 16으로 시작한 2쿼터에서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프림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거센 공격을 밀어붙이며 26득점을 몰아쳤고 가스공사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28대 4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현대모비스의 페이스가 이어졌다. 가스공사는 전현우의 3점슛과 이대성이 득점 인정 반칙을 더하며 점수차를 좁혀나갔지만 김영현의 외곽슛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만회했다. 9점차까지 좁혔지만 가스공사는 또다시 경기 막판 집중도가 떨어졌다. 현대모비스가 이우석과 김영현이 3점슛을 터뜨렸고, 장재석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는 사이 가스공사는 신승민이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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