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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신공항 및 군위군 대구 편입 심사 연기…여야 정쟁에 강제적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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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3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지난 9월 13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규모 및 조감도'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배석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본부장이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추가 건설 필요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여야 정쟁이 격화되면서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과 군위군 대구 편입법 국회 심사가 '강제적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3일 예정됐던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교통소위)의 TK 신공항 특별법 심사가 잠정 연기됐다.

지난 16일 국토위 예결소위 야당 위원들이 용산공원 조성사업 예산 303억원을 전액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예산안 수정안을 단독 통과시키자 여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이튿날부터 현재까지 국토위 모든 일정이 중단된 상태기 때문이다.

다만 여야 간사가 논의를 이어가는 만큼, 다음 주 교통소위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TK 신공항 특별법 심사가 약 일주일가량 연기되는 데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이번 주 홍준표 대구시장이 거대 야당 설득 작업에 뛰어들고 2차 당·정 협의회 개최가 예정된 상황에서 오히려 귀중한 시간을 벌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하며 여야 극한 대치가 장기화될 경우 TK 신공항 특별법의 연내 통과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야당이 TK 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과 연계시키려는 상황에서 이를 교통정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이재명 대표"라며 "TK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TK 정치권은 지난주부터 이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위원회 역시 여야 대치로 21일로 예정됐던 법안1소위의 군위군 대구 편입법이 잠정 연기됐다. 이르면 다음 주 법안소위가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편입법은 쟁점 법안이 아니기 때문에 연내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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