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의 독도 사랑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22일 포항시 북구 항구동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독도항로표지관리소(등대) 직원들에게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독도 등대지기는 모두 6명으로, 3명씩 2개 조를 이뤄 1개 조가 최소 1개월씩 독도에 상주하며 근무를 서고 있다.
1954년 무인등대였던 독도항로표지관리소는 1998년 12월 유인등대로 전환되면서 인력이 배치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박동희 대구은행 환동해본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뱃길을 위해 자리를 지키는 여러분들이 정말 애국자"라며 "후원금 말고도 다른 도울 부분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했다.
김정환 독도항로표지관리소장은 "직원들이 독도에서 살아가는 데에 대구은행의 지원이 정말 큰 힘이 된다"며 "해마다 우리를 기억하고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독도항로표지관리소 직원들은 독도 등대지기이면서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김현길 씨의 독도 사진 작품을 액자로 만들어 대구은행과 매일신문에 선물했다.
매일신문, 대구은행, 포항해수청은 2009년 '독도사랑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 해마다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있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대구은행은 2001년 금융권 최초로 사이버독도지점을 개점해 운영하고 있으며, 독도사랑 탐방과 독도사랑 골든벨 등 다양한 독도 수호 사업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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