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잉글리시 팝 페스티벌, 청송서 개최

최우수상에 초등부 홍지수 양, 중등부 이승훈 군, 고등부 김소정 양

25이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5이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6회 잉글리시 팝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학생이 영어 스피치를 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시골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겨루는 영어 스피치 경연대회가 경북 청송에서 열렸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 25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회 잉글리시 팝 페스티벌'이 열었다.

잉글리시 팝 페스티벌은 진보청년연합회(회장 권재성)의 주관했으며 청송의 학생들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해 자신감을 키우고, 수상자에게는 해외로 나가 다양한 체험과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영어 스피치 경연대회이다.

올해 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원고와 영어 실력을 뽐냈다.

초등부는 '내가 만약 ~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장래희망 등을 원고에 담아냈다. 중등부는 '청송의 관광명소와 자랑거리'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슬로시티,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 청송의 다양한 자연 관광지를 소개하고 그 우수성을 청중들에게 전달했다. 고등부는 '지방소멸과 관련한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 제시'라는 다소 높은 수준의 주제로 경연에 임했다. 학생들은 평소에 생각했던 지방소멸에 따른 문제와 해결방안, 지자체와 주민의 역할 등을 제시하면서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홍지수(진보초4) 양, 중등부 이승훈(청송중1) 군, 고등부 김소정(청송여고2) 양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권재성 진보청년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골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견주는
시골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견주는 '제6회 잉글리시 팝 페스티벌'이 25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었다.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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