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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의류 미보고 종 12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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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류와 조류의 공생 생물…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새로 발견한 지의류 12종.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새로 발견한 지의류 12종. 수목원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20년부터 올 12월 현재까지 미연구생물분야인 지의류(곰팡이류와 조류의 공생 생물) 신종 및 미기록종 12종을 신규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 이병권 박사는 신규 발굴한 12종의 지의류를 모두 국제학술지 Journal of Fungi 등 8개 논문에 게재했다. 특히 올해 한 해 동안 제1 저자로 4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수목원은 '생물종 정보 구축' 사업을 추진, 백두대간 일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지의류 생물상 조사에 나서 신종1 8종, 미기록종1 4종 등 총 12종의 지의류 미보고종을 발굴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발굴한 문수산 및 석병산의 지의류 신종 3종에 이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현재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지의류 신종 170여 종 중 백두대간 일대에서 발견된 것은 30여 종에 이른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생물종을 통한 각 국가들의 주권이 날로 커지는 만큼, 한국 고유생물 발굴은 한국 자연의 가치를 환기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 연구사업을 통해 백두대간지의류를 명확히 밝히는 체계적인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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